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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교육청 설동호 교육감 면담

"특수학교 치료실 설치 및 운영으로 장애학생들도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해 주세요." 

7월 20일 대전시 교육청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님과 장애학생의 치료지원과 관련해 면담을 했습니다.

현재 중증장애학생이 전체특수교육대상자의 80%를 넘어서면서 학교안전과 학생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특수학교에 치료교육이 있어 학생들의 건강체크와 재활치료가 상시적으로 진행되었으나 특수교육법이 제정되며 치료교육대신 치료지원으로 바뀌어서 대전시교육청은 치료비를 지원해 왔습니다.
하지만 중증중복장애학생이 증가한 상황에서 학교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기 어려워 졌고, 학생들은 방과후 치료시설 방문의 어려움 등으로 건강유지에 문제가 발생하고 가족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전지역 특수학교 학부모들은 학교내 치료실 설치운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법시행령 24조 치료지원 2항에 보면 교육감 또는 특수학교의 장은 특수교육지원센터 또는 특수학교에 치료실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타교육청의 경우도 학생건강유지와 학부모의 요구 등으로 치료실을 설치운영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당장 모든 특수학교에 치료실을 설치하는 것은 어렵더라도 우선 특수학교 한 곳에서 시범운영했으면 합니다.

 

설교육감님께서는 치료실 설치운영의 필요성에 공감하셨고 배석한 담당 장학관님에게 적극검토할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이제 특수교육은 치료와 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전시교육청이 대한민국의 특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길 바래봅니다.
고맙습니다.

 

#대전시교육청 #특수교육 #치료지원 #치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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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토닥토닥

등록일
2020-07-21 12:18
조회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