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토닥토닥 창립 8주년(2015~)을 맞아

사단법인 토닥토닥 창립 8주년(2015~)을 맞아

오늘, 7월 17일은 사단법인 토닥토닥이 태어난 날입니다. 

2013년 <토닥토닥 장애아가족모임>이 2014년 <대전어린이재활병원시민추진모임>을 이끌어냈고, 이 조직은 2015년 4월 19일 제1회 기적의 마라톤을 개최한 후 7월 17일 <사단법인 토닥토닥>으로 전환되었습니다. 

2016년, 기적의 새싹 캠페인으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알렸습니다.

2017년,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 대통령 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가 되었고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다시한번 조기 건립추진이 요구되었습니다. 

2018년, 제대로 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추진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일주일간 매일 1004배를 했고, 정부는 7월 26일 대한민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대전에 건립하기로 확정이 됐습니다. 이를 보며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바라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전국시민T.F연대>을 결성했습니다. 

2019년, 대전시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민관협력 위원회를 구성하고 힘을 모았고 전국의 보건의료·장애인·시민 단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했습니다. 

2020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모델을 연구한 자료를 기반으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시작이다>를 출판했고, 12월 시민들의 요구에 국회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지원의 법적 근거를 만들어내었습니다. 그리고 민관이 함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기공식 행사를 했습니다. 

2021년, <장애아동 돌봄모델연구용역>을 진행하였고, 국제비영리학회 아시아컨퍼런스에서 <토닥토닥 공공어린이재활병원설립 운동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2022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공공성 훼손을 막기 위해 활동하는 한편 병원내 무장애놀이터 건립과 도서관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2023년, 제8회 기적의 마라톤에서 대한민국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축하하며 달렸고, 드디어 5월 30일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했습니다. 

사단법인 토닥토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뿐 아니라 장애아동가족들이 불가능하거나 힘들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사업으로 계획하고 만들어 왔습니다. 기적의 마라톤, 기적의 산행, 토닥토닥 물놀이, 병원파견학급 조성, 순회교육 학생 급식, 장애아동 이동권 확대, 전국 장애아동 치료비 지원, 장애아동가족 일상회복 지원, 무장애놀이터 조성 등 아동이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대한민국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오늘 우리 토닥토닥은 법인 목적사업을 달성했음을 선언합니다!”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서 눈물과 땀을 흘렸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적을 현실로 만들어냈습니다. 

시민이 함께하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현실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대한민국에 보여주었습니다. 

함께 한 토닥토닥 이사님들, 회원님들, 후원자 분들,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사단법인 토닥토닥은 <대한민국 장애어린이가족의 대변인>으로서 2기를 시작합니다. 

함께 갑시다. 

우린 토닥토닥입니다!

2023년 7월 17일 창립기념일 

사단법인 토닥토닥 대표 건우아빠 김동석

 https://youtu.be/xWnmHZrUNP0